(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신태용호의 공격수 권창훈(24·디종)이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벌어진 앙제와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오른 발목을 다친 권창훈은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오른 아킬레스건이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은 “심각한 부상이다.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디종 구단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겠지만 아킬레스건을 심각하게 다쳤다”며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 등 주축을 부상으로 잃은 신태용호는 소집을 하루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은 21일 소집 훈련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월드컵을 대비할 계획이다. 공격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권창훈의 이탈은 대표팀에 큰 악재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11골을 넣은 등 유럽 무대에서의 성공시대를 알렸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0 09: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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