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과거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 초대석에 출연한 송강호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데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영화 ‘변호인’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는데 당시 심경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송강호는 “자기검열을 하면 심리적인 위축감이 올 수밖에 없다”며 “리스트에 오르신 수많은 예술가들이 예술가적 판단만을 해야 할 때 블랙리스트로 인한 우려가 끼어드는 것이 불행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을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손사래를 쳤던 기억도 난다”며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송강호는 또 “블랙리스트로 주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았나 걱정해주는 분들도 많다”며 “물론 ‘변호인’을 제작한 제작자, 투자자분들이 곤란을 겪고 불이익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송강호가 김만섭 역을 맡아 열연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지난해 8월 개봉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8 11: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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