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 김꽃비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989년 이철규 변사사건을 교차시켜 5·18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작품.
1980년 5월, 이철수(전수현)의 의문사 이후로 시간이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가 잊힌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드라마 ‘임을 위한 행진곡’의 히로인 김꽃비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에서 남모를 아픔 탓에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일관하던 희수 역의 김꽃비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모습들로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스틸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기복 감독과 함께 벤치에 앉아 해사한 미소로 쉬는 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연상케 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핫팩을 두 손에 꼭 쥔 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스태프들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여의치 않은 촬영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노력 등 주변 사람들을 향한 배려가 돋보이기도 한다.
또한 진지한 표정으로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연기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열정이 엿보인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개그우먼이지만 정작 본인은 맘껏 웃어본 적 없는 희수 역을 제 옷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꽃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16일 극장가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