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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정: 리턴즈’ 성동일, 묵혀뒀던 영화 아냐…“벼르고 별러서 내놓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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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성동일이 ‘탐정: 리턴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탐정: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동일은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예고편을 본 뒤 “예고편이 저렇게 나왔나?”라며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 / 서울, 최시율 기자
성동일 / 서울, 최시율 기자

그는 “재밌게 찍었는데, 왜 저것밖에 안 나왔는가 싶다. 내가 아는 내용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스포일러 상 못 나오는 게 많은 건가?”라며 “이렇게 이야기하면 표현이 저속하지만, 정말 짜친 예고편만 나왔다”고 말했다. 

“기대하고 봤는데 영 재미없다”며 이번 작품은 꼭 본편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편 때보다 둘(성동일, 권상우)의 관계에 갈등도 심하고, 이광수가 들어와서 또 더 심해지고 그러면서 풀어진다. 사건도 1편 때보다 훨씬 더 커진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마지막 인사로 “여러분, 관심만 갖지 말고 와서 봐달라. 관심은 누구나 가진다”라며 “정말 이건 자신 있어서 그렇다. 1편 때는 영화를 다 찍고 두 달 만에 개봉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여러 가지가 잘 안 맞아서 (그렇게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탐정: 리터즈’가 “묵혀뒀던 영화가 아니라 정말 벼르고 벼르다가 내놓은 작품”이라며 ‘탐정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상우-성동일-이광수 / 서울, 최시율 기자
권상우-성동일-이광수 / 서울, 최시율 기자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영화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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