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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목소녀’ 백승환 감독, 웹드라마에서 영화로 전향한 이유? “원래 영화화 생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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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코미디 영화의 진수 ‘걷기왕’ 백승환 감독의 신작 ‘오목소녀’를 만났다.

폭우가 쏟아지던 16일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오목소녀’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번 시사회에는 박세완, 안우연, 이지원, 장햇살, 백승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목소녀’는 한때 바둑왕을 꿈꿨으나 현실은 기원 알바생인 이바둑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소확행을 그리고 있다. 또한 지난 3일 개최된 제 19회 전주국제 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배우와 감독은 제일 먼저 궂은 날씨에도 찾아온 기자들을 향해 걱정과 감사인사를 남겼다. 

영화 ‘오목소녀’ 스틸컷

먼저 웹드라마에서 영화로 전환해 개봉한 이유에 대해 묻자 백승환 감독은 “‘오목’이란 장르가 영화화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좀 더 독특한 소재를 다룰 수 있는 ‘웹드라마’를 생각하게 됐다고.

소박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적합한 웹드라마로 제작을 확정 지은 후 제작사와 상의를 통해 영화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오목소녀’ 스틸컷

그는 원래부터 ‘오목소녀’ 영화화 생각이 있었다고 말하며 제작사 역시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주영화제’에 상영되며 이렇게 잘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백승환 감독은 ‘오목소녀’의 가장 큰 핵심은 “나와 제작진, 배우, 관객들이 재밌으면 된다”라는 마음이었다며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때문에 촬영에 앞서 ‘오목소녀’에 자신만의 유니크한 감성들을 곳곳에 배치했다고 이야기했다.  여러 작품들을 패러디, 오마주 한 것도 바로 그런 것에 있다고 밝혔다.

‘오목소녀’ 속 주인공 이바둑을 비롯해 안경, 핫윙 등 독특한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백승환 감독은 “개인적으로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한다”며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오목소녀’와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백승완 감독은 이름뿐 아니라 옷 역시 같은 이유로 단순화시켰다고 밝혔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무언가는 아니지만 자신감을 갖게해주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던  백승환 감독. 때문에 선택한 ‘오목’이란 장르와 이야기 특성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영화 ‘오목소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목소녀’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웹드라마 형태로 개봉에 앞서 1, 2화를 옥수수에서 선공개한다. 또한 영화 ‘오목소녀’는 24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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