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사망한 톨마지 디엘리아(38)란 남성의 시신 부검 결과가 확인됐다.
15일 발표된 피넬라스 파스코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에는 사망 원인이 그가 피우던 전자담배 때문이라고 명시되었다.
미국 소방청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전자담배가 폭발하거나 불이 붙는 사고가 최소 195건이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에 관해 “새롭고 독특한 위험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지 신문 탬파 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소방대는 디엘리아를 화재가 난 그의 집 안에서 발견했다.
검시 결과 디엘리아의 사망원인은 두개골 안에서 전자담배 파편 두 개가 발견되어 “발사체로 인한 머리 부상”으로 기록되었다.
그 뿐 아니라 전신의 80%가 화상을 입어 사고사로 결론이 내려졌다.
미 식약청은 일부 전자담배들이 폭발하고 있는 원인은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마도 배터리와 관련된 사고들일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7 18: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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