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17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정민이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김정민이 SNS에 남긴 글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8일 김정민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정민은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일을 겪으면서 작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랬는지 안그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모두가 믿기 시작한걸 되돌릴 수 없단 걸 알았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정민은 다들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서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단 걸 깨달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이하 김정민 SNS 입장 글 전문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끝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아무런 생각과 아무런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엊그제 벌어진 일 인것같은데 벌써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작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랬는지 안그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믿기 시작한걸 되돌릴 수 없단걸 알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아니다 라고, 여기 증거가 많이 있다 혹은 다들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서보여드릴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했던 안했던 저를 믿고 사랑해주던 모두,전부가 저에게 화가 나있으니까요
전 그걸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저를 보여주고 제가 모든걸 그대로 설명 드리면 다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늦었지만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해를 만들고, 저를 믿어주신분들께 화나고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모든게 잊혀질 때즘 슬쩍 다시 무언가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당당하고 싶었던
저의 치기어린 생각이였다구 보아주시고 그간 정말 힘들게 지냈을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민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응원하겠습니다”,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연인 사이에 돈을 주고받는 게 처음에는 이해 안 갔지만 그래도 더 심한 범죄 저지른 연예인 잘만 나오는데 힘내세요”, “빨리 티비에서 보고 싶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 손태영 씨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분쟁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양측은 모든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