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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손’ 없이 국가 ‘손글씨’ 대회에서 1등 이뤄낸 소녀…‘보조기구도 없는 노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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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손글씨 대회에서 손이 없이 태어난 소녀가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9살 소녀 아나야 엘릭(Anaya Ellick)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나야는 지난 9일인 수요일, 명성 있는 국가 손글씨 대회인 제너 블로져 콘테스트에서 우승 트러피를 거머쥐었다.

그가 참가한 영역은 흘림체 필기였다. 두 손이 없는 초등학교 3학년 아나야는 어떤 보조 기구도 없이 글씨를 써 내려 갔다.

여린 팔뚝 사이에 연필을 끼고 능숙한 팔 놀림으로 쓴 글씨는 두 손을 가진 다른 아이들의 손글씨에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아나야의 특별한 손글씨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다.

아나야는 태어난 지 며칠 안 됐을 때부터 손 없이 스스로 뭔가를 해냈다.

예를 들어 엄마가 공갈 젖꼭지를 입에 넣어주면 아나야는 한쪽 팔로 지탱했다. 

신발을 신고 옷을 입고 목욕을 하는 것도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도전은 성공이라는 결실을 낳았다.

W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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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야는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손이 없다고 글씨를 못 쓰나요? 그렇지 않아요. 불가능이란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몸이 불편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아나야의 어머니 비앙카 미들턴(Bianca Middleton)은 “늘 열심히 노력하고 해내는 딸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또 아나야의 선생님인 사라(Sara)도 아나야를 모든 사람의 ‘롤모델’이라 표현했다.

그가 '꾸준히 연습하면 다음 끝내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실 아나야의 손글씨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미국에서 열린 다른 손글씨 대회에서도 아나야는 심사원으로부터 ‘글쓰기의 표본’이라는 칭찬과 함께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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