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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운영 혐의’ 배득식, 취재진들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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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17일 이명박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 댓글 공작 활동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배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9시5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댓글공작 지시했나’, ‘청와대에 보고하거나 지시받았나’, ‘댓글공작이 기무사 업무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배 전 사령관을 상대로 댓글 공작 조작인 ‘스파르타’를 운영한 경위와 청와대 지시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기무사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댓글 공작 조직인 이른바 ‘스파르타’를 운영하면서 각종 활동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기무사가 스파르타를 통해 정부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사를 비난하는 등 사이버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배 전 사령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이모 당시 기무사 참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배 전 사령관을 통해 어떤 청와대 지시가 내려왔는지 등을 조사했다.

기무사는 지난 2008년 6월 이른바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스파르타로 댓글 작업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TF)는 스파르타 요원이 500여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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