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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피복음교회, 성경 대신 전투기도문 읽게 한다?” #교주허씨 #아부지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5.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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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추적60분’이 피복음교회를 조명했다.
 
16일 KBS ‘추적60분’은 귀신 쫓는 하느님 피복음교회의 진실 편으로 꾸며졌다.
 
찬송가 대신 동요와 대중가요를 율동에 맞춰 부르는가 하면, 귀신들을 쫓아내야한다며 이른바 ‘전투기도문’을 외우라는 수상한 교회.
 
과거에는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신도들끼리 주먹으로 피가 나도록 서로의 얼굴을 때리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는데. 심지어, 암에 걸린 환자를 기도로 낫게 한다며 폭행한 일도 있었다는 것이 탈퇴 신도들의 주장이다.

KBS 2TV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 2TV ‘추적60분’ 방송 캡처

 
하지만 이미 혈연, 학연, 지연 등 세상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전재산을 헌납한 일부 신도들은, 교회 인근에 모여 살면서 선택받은 자들의 천국을 꿈꾸고 있었는데. 이들은 어떻게 이 교회에 빠지게 된 것일까.
 
그리고 21일간의 기도 끝에 하느님을 이기고 계시를 받았다는 교주 허씨. 신도들은 그에게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며, ‘이긴 자’ ‘아부지’라고 했다.
 
평소 세상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검소한 생활을 강조해왔다는 교주 허씨. 하지만 교회 재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前 신도들의 주장은 달랐다. 고급 세단과 주택 임대비용은 물론,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해외여행 경비를 신도들이 감당해왔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피복음교회에 다녔던 제보자들은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대신 그들은 전투기도문이라는 자신들만의 기도문을 읽게 했다.
 
평화와 사랑을 전하는 교회에서 쓰이는 기도문이 ‘전투’라는 단어가 들어간 점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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