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미투운동으로 모든 활동을 접었던 배우 오달수의 병원 입원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이가운데 미투 연예인들의 근황이 이목을 모은다.
1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달수는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산 집에서 홀로 지내던 중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투 운동으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오달수는 배우 엄지영이 JTBC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폭로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신과함께2’와 ‘나의 아저씨’ 등 에서 하차하며 모든 활동을 접고 서울을 떠나 부산 집에서 칩거했다.
또한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또다른 미투 연예인 김생민의 근황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날 박수홍은 김생민에게 “전화를 안 받을까봐 ‘전화 줄수 있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왔다”며 “처음에 괜찮냐고 물었더니 ‘죄송합니다 형님’이라며 일부러 씩씩한 목소리를 내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생민에게) ‘네 입장 표명이 없으니, 할 얘기 있으면 형이 대신해줄게’라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정말 죄송하다. 많이 힘들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계속 울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성폭력 논란을 빚은 조재현의 활동 재개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수현재씨어터 측은 “조재현의 활동 재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 측은 대관 계약 탓이며 현재 6월 말 전직원 퇴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투 폭로로 지목된 연예인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여전히 그들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는 반면 오랜 과거 일에 대한 과한 처사라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오달수, 김생민의 폭로와는 다른 수준인 성폭행 혐의 조재현에 대해서는 여전한 공분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