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롯데자이언츠 타자 전준우(8)의 타격감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전준우의 월별 타율이 수직 상승하며 롯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더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4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SK와 상대, 타율 0.400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다음날 4타수 무안타, 이어 그 다음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3월 타율을 0.167로 마감했다.
4월에 접어들어서도 무안타 행진을 이은 전준우는 지난 4월 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4월 중 무안타를 기록한 경기만 총 10경기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5월의 전준우는 달랐다. 16일 기준, ‘5월 타율’ 0.426, ‘2018 시즌 타율’ 0.325를 기록 중인 그는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KBO에 따르면 5월 타율 랭킹 1위에는 NC의 나성범과 전준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 2차 2라운드 15순위에 지명되며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2018 시즌 2억 7천만 원의 연봉에 도장을 찍으며 ‘롯데의 에이스’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전준우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