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통일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고위급 회담 연기 통보에 유감을 표명했다.
16일 통일부는 백태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측이 남북 고위급회담 일자를 우리 측에 알려온 직후 연례적인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4월 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성명은 “정부는 판문점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측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남북 간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으로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 발전과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6 11: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