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두산 베어스 타자 박건우가 과격한 승리 세리머니 도중 쓰러져 팬들을 놀라게했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9회 말 김재환이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재환의 전 타석에서 우익수 오른쪽 1루타를 친 박건우는 홈플레이트를 밟은 뒤 세리머니를 하다 갑자기 머리를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이에 두산베어스 선수들은 물론, 수많은 팬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원인은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 두산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짓자 홈으로 몰려와 박건우와 김재환을 반겼다.
이 과정에서 박건우의 뒤에 서있던 양의지가 배트로 박건우의 머리 부분을 장난식으로 가격한 것.
이에 박건우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다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세리머니 과정에서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상태로 해당 부위에 아이싱을 받고 있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SK에게 승리를 따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6 09: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