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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맥스선더’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 중지…美 “김정은 과거 한미 군사훈련 이해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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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북한이 오늘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16일 북한은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류로 오늘(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CNN방송과 AFP통신, 인디펜던트 등은 15일(현지시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남한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 등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해 벌이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한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어 “남북 고위급회담이 중단된 데에는 남측 당국에 그 책임이 있고 미국도 일정에 오른 북미정상회담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과 남한 당국의 차후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은 물론 북미정상회담마저 보이콧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너무 앞서 가서는 안 된다. 이 뉴스는 이제 금방 나온 것이다. 추가적인 정보를 가지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계획대로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나 남한 정부 어느 쪽으로부터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이행할 수 없다거나 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다음달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김정은은 과거 한미 군사훈련의 지속적인 필요성과 유용성을 이해한다고 말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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