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수사 지휘권을 행사한 것이 대검 고위 간부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서라는 검찰 내부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가 누군지 이목이 모였다.
문무일은 대한민국의 검사로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이다.
2017년 07월 24일 법사위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으며, 7월 25일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1961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0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1985년 고대법대를 졸업한 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7년 18기 사법연수원에 입소했고, 그 다음 해인 1988년에는 연수원 내에서 대법원장 지명철회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정기승 대법관을 대법원장으로 지명해 제2차 사법파동이 시작되자, 이재명 등과 함께 반대 서명운동을 주도했다.
2017년 7월 5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다. 김영삼 정부 말기에 임명된 김태정(광주), 김대중 정부 당시의 신승남(전남 목포), 노무현 정부 당시의 김종빈(전남 여수) 전 검찰총장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호남출신 검찰총장. 무려 12년 만의 호남출신 검찰총장이다.
문무일은 2018년 1월 30일 검찰청 내무 성추문의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인사 과정 상의 불이익 관련 문제도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5월 현재 강원랜드 권성동 수사와 관련돼 외압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