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리니지M이 온라인 리니지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15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리니지M 서비스 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리니지M은 PC 리니지와 언제든지 결합할 수 있도록 출발했지만 지나온 과정에서 리니지M이 독자적인 길을 걸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독자적 노선을 걸을 것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리니지M만의 신규 클래스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리니지가 약 20년만에 선보이는 신규캐릭터다.
그는 리니지M을 PC 리니지와 차별화하기 위한 실행 계획으로 독자적 콘텐츠 도입, 그래픽 업그레이드, 글로벌 서비스 전략 등을 내세웠다.
이번 신규 클래스는 ‘총사’로 리니지M이 처음 추가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원작 온라인 리니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리니지M만의 콘텐츠가 있을 때 사랑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20년 동안 검과 마법만으로 싸우던 리니지에 총사가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쪽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리니지M 홈페이지에 공개된 ‘총사’ 스토리 달린 네티즌들의 반응은 “총사? 응 안사~” “왜 로봇도만들지 ㅋㅋㅋㅋㅋ” “배그가 핫하니 중세풍게임에 총등장이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선물인 ‘TJ`s 쿠폰’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