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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부도처리 된 패션 브랜드 ‘오렌지팩토리’, 정작 대표는 호화생활…‘직원 임금체불에 거래업체는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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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자금난으로 최종 부도 처리 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토종 SPA 브랜드 오렌지팩토리의 대표가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팩토리의 대표 전씨는 부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업계와 금융결제원은 오렌지팩토리를 운영하는 우진패션비즈가 같은달 23일 최종적으로 당좌거래정지 처분을 받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당시 부채는 600억 원으로 지분은 사실상 100% 회사 대표인 전씨의 소유였다. 밀린 직원 급여만 46억 원인 전씨는 임금 체납으로 출국 금지를 당했으며 옷을 공급하던 업체 20여 곳 중 4곳은 이미 회사 문을 닫았다.

그런데 사실 현재 전씨는 북한강 변에 선착장까지 딸린 별장에서 지내고 있는 것.

SBS 뉴스 화면 캡처
SBS 뉴스 화면 캡처

지난해에는 자금 흐름을 꿰고 있는 회계 담당 직원에게 고급 외제 차를 안겨줬다. 모두 회삿돈으로 마련한 것들이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팩토리와 독점 계약한 물류 회사는 매월 수억 원씩을 챙겨가는데, 이 업체의 소유주는 대표와 3년 전 이혼한 전 부인이고 대표의 친형은 임원으로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전씨가 빚은 회생을 통해 탕감받고 알짜배기 일감은 가족에게 몰아주면서 한 푼의 사재 출연도 없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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