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속초의 남다른 크루즈여행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1TV ‘특별기획 신 해양 실크로드 크루즈’에서는 모항을 꿈꾸는 도시 속초의 계획에 대해 조명했다.
속초는 소위 환동해 크루즈여행 항로를 준비 중이다. 이 노선은 중국 훈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오타루-아키타-가나자와-사카이마니토-나가사키-북한이다.
그야말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잇는 거대한 크루즈여행 노선인 것.
이후 한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크루즈가 지난 11일 강원도 속초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하는 출항식이 열렸다.
국내 관광객 3000여 명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발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무로란과 하코다테를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보내고 부산항으로 입항한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t(톤)의 초대형 크루즈로 인천~일본 오키나와~이시가~타이완~부산항의 일정으로 지난 4일에 출발한 1차 전세선에 이어 부산~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무로란~하코다테~부산항의 일정으로 11일 출발하는 2차 전세선으로 총 2회에 걸쳐 약 600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훗날 북한을 잇은 크루즈여행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