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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17년동안 잡히지 않은 범인의 정체는…‘안면 있는 사람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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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지난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부산 연산동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명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은 2001년 2월 4일 아침에 발생했다.

사건 피해자 김선희 씨는 집에서 겨우 300m 가량 떨어진 뒷산에서 칼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것. 하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당시 성폭행을 당했거나 반항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으며 김 양의 피가 묻은 과도가 발견됐다.

부검결과 김 양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판정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목에 찔린 상처에선 출혈도 거의 없고 이는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쳐

고통으로 몸부림 쳤던 반항의 흔적, 약물의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범인은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람으로 추정된다.

범죄심리 전문가는 사건 당일인 일요일 아침 목격자가 없었다는 것은 아무도 못봤다는 것이 아니라 범인은 정말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의외의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며 범인을 찾지 못하고 있던 상황. 김양의 남동생의 최면으로 수사의 실마리를 잡았다.

남동생은 “밖에온 사람이 여자인 거 같아요”라며 당시 기억을 회상해낸 것.

이에 치명상이 된 칼자국의 위치를 시물레이션 했을 때 범인은 키가 150cm 중반에서 160cm 초반이라고 나오며 범인에서 여자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범인의 성별을 남성으로 한정한 것이 수사에 있어 큰 걸림돌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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