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친구 ‘탈모’라 놀린 친딸, 분노한 엄마에게 ‘삭발’ 당했다…네티즌 상반된 입장 취해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한 엄마가 암에 걸린 아픈 친구를 놀린 딸을 다소 과한 방식으로 훈육했다.

최근 한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는 친딸의 머리를 삭발하는 한 엄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무릎을 꿇은 채 온몸을 흔들며 반항하고 있는 한 소녀가 담겨있다.

그의 앞에는 바리깡을 들고 있는 엄마가 서있다. 

곧이어 소녀의 머리를 밀어버린 중년 여성은 소녀의 반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머리를 밀어버렸다.

공개된 사연에 의하면 중년 여성과 소녀는 모녀관계로 알려졌다. 

친딸은 학교에서 암에 걸려 머리가 빠진 친구를 ‘탈모’라 부르며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된 엄마는 딸의 훈육을 위해 이발 도구를 든 것. 그의 머리를 삭발한 뒤 아픈 친구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라는 뜻이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엄마가 딸 교육을 제대로 시킨다. 따끔하게 혼나야 한다”, “너무 지나치다. 트라우마가 생길 것이다” 등의 다소 상반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