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민의당 탈당한 강연재 변호사 영입…‘안철수 키즈’ 아니였나?

(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안철수 키즈'로 불리던 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다. 

14일 오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당사 제1회의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강연재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강연재 변호사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안철수 키즈'로 정치권에 입문한 강연재 변호사는 2015년 ‘안철수는 왜’라는 책의 공동저자로 나섰다. 이후 2016년 1월 안철수 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 강연재 변호사는 서울 강동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그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진 직후 돌연 탈당했다.

이에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제3의 중도의 길을 가는 정당과 전국정당도 아닌 안철수의 새 정치 역시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의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새로 영입된 강연재 변호사의 보궐선거 후보에 공천이 확정된다면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와 맞붙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역시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인물로서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