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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최종 명단에는 왜 이동국이 없을까?…“K리그의 영웅, 아름답게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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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신태용 감독의 국가대표 선수 선발명단이 공개돼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최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 승선이 사실상 불발된 이동국(39·전북)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태용호의 최고참이다. 그는 최근까지만해도 월드컵 최종엔트리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40세의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지만, 올시즌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팀의 주축이 된 만큼 활약이 뛰어났기 때문에 최고참 베테랑의 러시아행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힘을 받았다.

그러나 각기 다른 이유로 최고 선참의 러시아행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러시아행이 무산됐다. 이동국은 지난 2일 “난 월드컵 출전을 통해 해외진출을 할 게 아니다. 나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진 선수들이 있다. 신태용 감독님 머릿속에 구상이 있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월드컵을 발판으로 더 큰 무대로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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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을 K리그의 영웅으로 칭하며, 통산 200골을 달성한 활약을 보인 그가 만약 월드컵에 출전해 충분한 실력과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국민들과 팬들의 뭇매를 맞을거라며, 이동국을 걱정하는 의견을 내세웠다.

더불어 이동국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K리그의 영웅으로 마지막을 아름답게 보내주고 싶다며, 그의 자리와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아시안컵처럼 물러서는 팀들 상대로 할 때에는 아직도 이동국선수의 역할이 남아있다고 봅니다만, 지키고 버텨야 하는 월드컵무대에서만큼은 신태용감독이 합리적 결정을 한 것이라 이해됩니다~”, “무슨 의도로 얘기한건지는 알겠는데 표현이 좀...”, “뭔가 이동국 뽑긴 싫고, 선수 존중은 해야겠고...”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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