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감자골’ 4인방(김용만-김국진-박수홍-김수용)이 90년대 타 방송사 출연으로 인해 설전을 벌이다 돌연 은퇴를 선언한 까닭이 밝혀졌다.
이들은 90년대 은퇴 사건으로 한국연예협회에서 감자골이 영구제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리로 함께한 김국진과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은 연예협회에서도 제명됐다.
이들은 당시 “KBS 가서 공개사과 하고 MBC ‘일밤’에서 마지막 방송을 하러 떠났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 가장 고마운 분이 임하룡 선배님이시다. 다른 사람들은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흐린다'고 말했지만 임하룡 선배님이 ‘다 성인이고 이유가 있어서 항변했는데 왜 제명시키냐’고 하셨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박수홍은 “사실 그때 영구제명까지 갔던 일이 김용만으로부터 시작된 일이다. 김용만이 KBS에서만 일주일에 고정 11개를 했다. 너무 몸을 혹사시켜 허리디스크까지.”라고 말했다.
감자골 멤버들이 방송국에서 과도한 스케줄에 대한 항변의 목소리를 냈고, 이에 선배들은 비롯한 방송국 측에서 이들을 영구제명하게 됐다는 것.
이후 이들은 MBC에서 고별방송을 하고 방송3사 퇴출과 연예협회에서 영구제명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김용만은 공백기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