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귀리가 오르며 그 효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귀리는 우리에게 오트밀(oat meal)로 더 친숙한 곡물로, 사실 귀리 열매를 갈거나 압착시켜 먹기 편하게 가공한 것을 오트밀이라고 한다.
귀리는 쌀보다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였으며, 지방질과 섬유소는 현미보다도 많아 섭취 시 소화가 쉽다.
하지만 귀리는 껍질이 단단하고 섬유질이 많아 거친 식감과 제대로 씹지 않을 경우에는 소화가 어려워 노인·아이들은 먹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귀리를 가공시켜 오트밀로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β-glucan)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축적을 막아준다.
베타글루칸은 매일 하루 3g 이상씩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 위험이 8~23%까지 낮아진다.
뿐만 아니라 귀리와 우유가 만나면 이 베타글루칸 성분이 원래의 25배 정도로 불어나 든든한 포만감을 주며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귀리우유 다이어트로 통곡물인 귀리를 30분 이상 찬물에 불린 뒤, 중불에서 10분 정도 볶아 우유 200mL에 볶은 귀리 2큰술을 넣어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방송되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