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6·13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서울 송파을에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 부산 해운대을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 충남 천안갑에 길환영 전 KBS사장을 확정했다. 홍 대표는 지난 3월 배 전 아나운서와 길 전 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10일 오후 7시 반께 홍준표 대표의 주재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외에 경북 구미시장 후보로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의 공천을 결정했다. 또 서울 용산구청장 후보에 김경대 용산구의회 의원, 서대문구청장 후보에는 안형준 서일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동작구청장 후보로는 홍운철 전 동작구의회 의장을 확정했다.
아직까지 후보를 선정하지 못한 전남·전북지사는 이번 주말께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장 후보 선정은 시일이 조금 더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통해 확인해 보면 세 후보 모두 쉽지 않아 보인다.
기 발표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자유한국당이 우세한 지역은 현재 대구/경북 뿐이다.
서울 송파을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6.13 지방선거] D-3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재성-배현진-박종진 지지율 여론조사 종합
부산 해운대을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 없다. 부산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정당 지지율을 통해 결과를 짐작해 볼 수 있다.
[6.13 지방선거] D-35,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서병수-이성권 지지율 여론조사 종합
충남 천안갑과 관련된 여론조사는 지난 3월 28일 발표된 조사자료가 있다.
조원씨앤아이가 자체조사해 3월 28일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천안갑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4%, 자유한국당 20.7%, 바른미래당 10.7%, 민주평화당 0.5%, 정의당 3.8%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3월 24일~26일 3일간 유선 ARS 73%(RDD), 무선 ARS 27%(통신사제공표본,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방식으로 충청남도 천안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각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