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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 11일 별세…15일 발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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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한종갑(54) 농심켈로그 대표이사가 별세했다.

지난 12일 다수의 언론은 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이사가 11일 오전 별세했다고 전했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25여년간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문경영인이었다. 2014년 7월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로 취임해 4년간 농심켈로그를 시리얼과 스낵 등의 대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켈로그 대만과 홍콩을 함께 총괄했으며 국내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략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사진제공 / 농심켈로그
사진제공 / 농심켈로그

그는 켈로그 대표를 역임하기 전 네슬레 한국을 거쳐 네슬레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지난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6년 대한민국CEO 대상과 지난해 대한민국리더 대상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최고 경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최형선씨와 딸 한지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15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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