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호주 남부 퍼스 인근의 마거릿 리버 지역에서 11일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웨스트 오스트렐리아 주 경찰 커미셔너 크리스 도슨은 이날 새벽 5시15분께 마거릿 리버 지구 부근 오스밍턴의 사유지에서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도슨 커미셔너는 "이번 비극적인 사건으로 어린이 4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며 "이들 모두 총상을 입었고 현장에는 총기 2정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희생자 신원에 관한 정보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웨스트 오스트렐리아 주 경찰청 강력반 관계자들은 사건에 대해 용의자가 먼저 희생자들을 살해하고서 자살한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96년 포트 아서에서 범인이 35명을 총격 살해한 이래 최악의 참사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1 17: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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