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故 신해철의 집도의 강모씨의 징역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신해철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신해철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당시 신해철은 “대부분 꿈을 이뤄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리고 꿈이 행복과 직결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무슨 꿈을 이루는지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조언해 듣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신해철은 또 “오늘 자신이 행복한지가 내일의 성공 여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과실로 신해철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S병원 전 원장 강모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4년 10월 17일 강모씨는 신해철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 수술과 위 축소 수술을 집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모씨가 신해철의 심낭 천공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