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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첫 재판 28일로 지정…‘출석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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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전두환(87)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8일로 지정됐다. 

11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 202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씨에 대한 첫 재판을 갖는다. 

앞서 법원은 공판기일과 공소장 복사본, 의견서 등의 서류를 전 씨에 보냈다.

이 서류는 현재 송달 과정에 있어 전 씨가 아직까지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두환 회고록 / 뉴시스
전두환 회고록 / 뉴시스

전 씨는 지난해 4월3일 회고록을 통해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고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 라고 기술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신부는 생전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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