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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78표, 노웅래 38표’,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홍영표 의원은 어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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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홍영표(61)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기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민주당 의원 121명 중 총 투표 수 116표 중 홍영표 의원이 78표, 노웅래 의원이 38표를 얻어 홍 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親文·친 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홍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상황실장을 맡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긴밀한 당·정·청 관계를 토대로 문 정부의 개혁 입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이리고등학교,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자동차 노동자 대표로 활동하면서 인천 노동운동계의 핵심인물로 활약했다. 

2001년 참여연대 정책위원을 거쳤으며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개혁국민정당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 2004년에는 참여정부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에는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 지원단 부단장을 지냈고 2007~2008년에는 한미 FTA 국내대책본부장을 맡아 참여정부를 지켰다.

홍영표 / 사진제공 뉴시스
홍영표 / 사진제공 뉴시스

홍 원내대표는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부평구을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승리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2011년 민주당 원내대변인, 2012년 민주통합당 당 대표 비서실장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2014~2015년에는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노동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지난달에는 전북 군산에 있는 한국GM 공장 폐쇄로 첨예하게 대립했던 노조와 GM 본사 사이에서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중재하는 등 협의를 끌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5월, 우상호 의원의 뒤를 이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우원식 의원과 경쟁했으나 7표 차이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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