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에 일침을 날렸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당의 전향적 결단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 원내대표는 해당 글을 통해 “야당에게 촉구합니다. 자신들을 틀 안에 가두지 마십시오”라며 “국민들을 보고 정치하세요. 정치는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강한 무기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래야 국민의 지지를 받습니다. 민생을 보고 국민의 삶을 보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보고, 국민들의 눈물을 보고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글자수가 제한되는 트위터의 특성상 우 원내대표는 사진 업로드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더욱 강력히 피력했다.
우 원내대표가 업로드한 사진에는 “오늘이 문재인 정부 1년이 되고 있는데 아직도 정부조직은 완료되지 못했습니다. 정부조직법 관련한 필수7법, 물관리일원화, 대도시권광역교통법, 부패방지권익위법, 행정심판법, 위헌 판결을 받은 국민투표법,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사무일괄이양법 이것들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여당을 위한 겁니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국민을 위해서 정부를 제대로 조직하겠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못하게 하는 겁니까?”라며 민생을 위한 야당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임기를 마감했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출범과 함께 시작한 첫 집권여당 원내대표 자리는 더없이 영광스러웠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