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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되는’ 한석준, 과거 ‘나혼자산다’에서 오상진이 한 예언이 현실로…‘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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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한석준이 아빠가 되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면서 과거 그가 ‘나혼자산다’ 출연 당시 오상진 아나운서가 그에게 한 예언이 사실이 돼 화제가 됐다.

과거 ‘나혼자산다’에서 오상진은 한석준에게 전현무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 예언한 모습이 방송이 됐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198회에서는 전현무가 프리 아나운서 동지 한석준-오상진과 서로 다른 입장에서 결혼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한석준은 서로 다른 가구 취향과 취미활동 등을 물으며 오상진의 결혼에 관한 궁금증을 털어놨다.

오상진은 “이 순간에 최면을 걸어요”라며 서로의 차이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의 모든 심정을 고백했다.

특히, 이날 오상진은 한석준에게 전현무 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 예언했다.

오상진의 예언이 사실이 돼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박이네요”, "소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과 임신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하 한석준의 인스타그램 글

안녕하세요 한석준입니다. 

얼마 전 절친한 동생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줬습니다.

아내와 둘이 그 옷을 보며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그 옷을 입고 내 품에 안겨있을 아이를 상상했죠. 

놀라셨죠? 그동안은 너무 초기라 가급적 말을 안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어떤 기자님께 전화가 왔어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중이라, ‘지금 통화 어렵습니다. 매니저와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말씀 드렸어요. (혹시라도 제 말이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왠지 퉁명스럽게 얘기한거 같아서요. 병원이어서 조용히 말하다보니...)

그러고 나서 회사와 이야기 하신 후 기사를 쓰셨더라고요. 좋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제 아내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일도 엄청 신나서 할 수 있었고요.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습니다.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합니다. 제 처갓집도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올해 제 나이가 마흔 넷입니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번 생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었습니다.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거다’라고 하시지만, 내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어서 빨리 그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나 혼자 산다’에서 상진이가 한 말이 예언이 됐어요. 제가 현무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 예언자 상진아, 이번주 로또 번호는 뭐니?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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