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홍익대학교 회화수업 도중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 유출한 '몰카 유포범'은 수업에 함께 참여했던 20대 여성 모델로 드러났다.
1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pd는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몰래카메라를 언급, 범인은 함께 있었던 여성모델이었다는 반전소식을 언급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 회화과 전공수업 도중 남성모델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모델 안모(25·여)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강의에 참여했던 누드모델 4명 중 한명인 안씨가 핸드폰 2개 중 1개를 분실했다며 1대만 제출한 점, 피해 모델과 감정적으로 다툼이 있었던 점에 의심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를 의심한 경찰은 안씨를 9~10일 연속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며 자백을 받아낸 것.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해 당시 피해 모델과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 1일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는 홍대 회화과 누드모델 실기수업에서 무단 촬영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의 누드 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