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트윗에서 우리는 모두 이번 회담이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매우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나 귀국한 미국인 3명을 직접 맞으면서,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솔직히 (김정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만나기 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나는 정말로 그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자신의 나라를 진짜 세계(real world)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것(북미정상회담)이 매우 큰 성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결코 없었고, 이 같은 관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새로운 발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위대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며 “미국인 3명 석방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역설했다.
3명 석방이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할 때(가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언젠가(one day)엔 그럴 수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 미국인 3명 환영사에선 “이것은 정말로 위대한 3명의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밤”이라며 김동철, 김학송, 김상덕(토니 김) 씨를 소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3명 석방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