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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진에어 대표이사 내려놔 사내이사직은 유지… ‘꼼수 사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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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서 물러났다.

진에어는 그동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정호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를 맡아 운영했다.

진에어는 10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이 각자 대표에서 물러나고 권혁민 현 정비본부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아직 유지.

조양호 / 뉴시스
조양호 / 뉴시스

10일 조양호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컵 폭행 사건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했다.

조 씨의 폭언과 폭행으로 광고 대행사의 회의가 중단된 만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만 인정한 것.

특수폭행 그리고 폭행혐의는 제외됐다.

조 씨가 유리컵을 던진 것은 맞지만 사람을 향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조 씨가 뿌린 음료수를 맞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

특히 처벌을 원했던 피해자 한 명은 구속영장 신청 직후 갑자기 입장을 바꿔 경찰을 당황스럽게 했다.

피해자에 대한 회유나 압박이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이 가는 상황.

조현민의 아버지 조양호 회장과 형제들은 선대 회장으로부터 해외자산을 상속받아 5백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진에어의 대표이사직을 사퇴했지만 사내 이사직은 유지해 일명 ‘꼼수 사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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