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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드림캐쳐(DREAMCATCHER), ‘YOU AND I’로 ‘악몽’ 시리즈 마무리…’차트인 노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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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악몽’ 시리즈의 끝을 맺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1월 데뷔 싱글 ‘악몽(惡夢)’을 발매한 드림캐쳐는 4월 두 번째 싱글 ‘악몽 - Fall asleep in the mirror’로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같은 해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Prequel’로 악몽 스토리를 해석한 알린 드림캐쳐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로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

드림캐쳐(DREAMCATCHE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은 특유의 악몽 판타지 스토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그동안 보여주는 하나의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일곱 악몽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악몽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는다.

이번 앨범은 새로운 오브제인 카메라를 통해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 내면과 외면의 하나이면서도 둘인 듯한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유 앤 아이(YOU AND I)’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된 메탈 록 장르 곡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이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수록곡으로는 록과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폭발시키며 마지막 악몽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곡, 악몽으로부터 깨어나고 싶은 드림캐쳐의 간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메이데이(Mayday)’, 꿈속 어느 별에서 겪은 동화 같은 기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싶은 가사와 신스팝 장르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어느 별’, 멤버 다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악몽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한 ‘Scar (이 더럽고도 추한…)’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지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지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유는 “저희가 항상 악몽 시리즈를 이어왔었다. 이번 앨범은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라며 “악몽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연다. 또 어떤 장르를 펼칠지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야기는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굿나잇(GOOD NIGHT)’에서 저희가 악몽 헌터를 거울 속에 가두고 나서 떠나는 걸로 끝났다”며 “‘유 앤 아이(YOU AND I)’ 뮤직비디오를 보면 저희가 사진사로 숨어 지내면서 사진 찍는 사람이 악몽을 꾸게 하고 장난을 친다. 그걸 눈치챈 거미여인이 저희 사진관에 놀러 왔는데 유현이가 거미여인인지도 모르고 사진을 찍어줬다가 잡혀간다. 그래서 멤버들이 유현이가 어디 갔는지 찾는 내용이다”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유현은 “연기에 처음 도전해봤다. 자존감이 약간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왕 해본 김에 더 많은 도전을 해 보고 싶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쳐(DREAMCATCHER) 다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다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초부터 군무로 이름을 알린 드림캐쳐인만큼 이번 타이틀곡 무대에서도 스카프와 지팡이를 사용한 안무가 돋보인다.

이에 대해 수아는 “‘Chase Me’ 때부터 쭉 같이 해온 안무 선생님이 스카프, 지팡이 아이디어를 냈다”며 “저희가 정말 믿고 갈 수 있는 분이다. 천재이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자세히 보면 곡 스토리에 따라 안무들이 짜여져 있다. 그런 게 킬링 포인트”라며 “정말 자세한 스토리를 담은 안무들이어서 저희는 모두 다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유는 “‘Chase Me’와 ‘날아올라’ 때 군무를 많이 보였다.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위해 안무 선생님께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스카프, 지팡이 같은 마술 용품을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팡이를 사용한 다미는 “아직 많이 미숙하긴 하지만 무대에서 지팡이를 정말 잘 돌리기 위해서 연습하다가 손을 많이 다쳤다”며 “많이 베여서 장갑도 꼭 끼고 붕대도 감았다. 그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마다 또 어떻게 새롭게 돌릴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 다른 개인기도 연구해서 다음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드림캐쳐(DREAMCATCHER) 가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가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역시 눈에 띄었다. 그동안 빨간머리로 대중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지유. 이번에는 흑발로 돌아왔다.

염색 이유에 대해 지유는 “원래 머리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저한테 관심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제가 ‘믹스나인’에 출연할 때 빨간머리 덕을 되게 많이 봤다. ‘믹스나인 빨간머리 누구냐’ 이런 말들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악몽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계라 조금 더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어울릴 것 같아서 검은머리로 바꾸게 됐다”고 답했다.

막내 가현 역시 긴머리에서 중단발로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이에 지유는 “가현이 열아홉에서 스무 살이 되면서 성숙해졌다. 조금 더 로맨틱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현은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정확히 몇 kg이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콘서트를 하고 컴백이 확정되고 나서 조금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지유는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앨범과 대중 분들에게 예뻐 보이기 위해 멤버들 다 같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유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유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콘셉트의 유사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근 컴백한 여자친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밤’ 무대는 드림캐쳐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지유는 “여자친구 선배님들이 언급되면서 저희도 같이 언급되는 게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 저희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콘셉트를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제 한번 여자친구 선배님들과 같이 곡을 바꿔서 콜라보를 해 보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현은 “개인적으로 여자친구 선배님들의 데뷔곡인 ‘유리구슬’을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 유주와 실제 친구인 다미는 “콘서트에 초대받아서 갈 정도로 친하다. 이번 ‘밤’ 무대도 모니터를 다 해줬다”며 “‘정말 좋았다’고 얘기하니까 유주도 ‘드림캐쳐 컴백 기다리고 있다. 얼른 와서 만나자’고 얘기하더라. 서로 와서 응원하면서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시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시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드림캐쳐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 참가했지만 해외투어로 12월 하차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첫 발걸음을 뗀 드림캐쳐는 같은 해 12월 브라질 투어를 진행했다.

‘믹스나인’ 하차에 대해 지유는 “하차할 줄 몰랐다. 브라질 투어 때문에 일정이 꼬이게 돼 하차하게 됐다. 브라질에서 소식을 들었다”며 “하차해서 굉장히 아쉽다.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하는 노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못 보여드려서 너무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믹스나인’에서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서 정말 재밌었다”며 “역시 경력을 무시 못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유는 “저희는 이미 가수 생활을 해서 연습생 친구들과의 노하우가 달랐다”며 “그래서 ‘아 역시 경력이란 걸 무시 못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연은 “‘믹스나인’ 친구들과 연락을 아주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겼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투어를 마친 드림캐쳐는 지난 2월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프랑스 파리까지 총 7개국의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유현은 “제가 유럽에 갈 수 있을지 몰랐다. 막상 가보니까 많은 분들이 환호해주셔서 되게 신기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쳐(DREAMCATCHER) 한동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한동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시연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다 똑같지만 나라마다 흥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흥이 오르면 발을 구르는 나라가 폴란드였다. 그때의 우렁찬 소리가 저희에게 기합을 불어넣어 주면서 저희를 하이(HIGH)하게 만들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해외를 다니면서 언어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각국 팬분들을 만나면서 소량의 언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각국 언어를 공부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미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콘서트 리스트 중에 저희 곡보다 커버 곡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저희 노래로 조금 더 콘서트를 채우고 싶다”며 “커버 곡도 하면 좋지만 남미를 또 간다면 남미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남미 노래를 준비한다던지 조금 더 자세하게 커버 곡을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유는 “저희가 일본에 또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고, 중국인 멤버인 한동은 “중국에 굉장히 가고 싶다.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안 가봐서 너무 아쉽다”며 “가족들에게 드림캐쳐를 소개해주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중국 팬분들도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수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수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1년 만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드림캐쳐. 성장의 비결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지유는 “데뷔한 지 1년 된 걸그룹이 유럽 해외투어를 다니고 단독 콘서트를 했다. 되게 드문 경우긴 하다”며 “전에는 좀 힘들었었지만 멤버들끼리 잘 화합돼서 드라마틱한 결과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현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몇 번 좌절을 겪다 보니 그걸로 인해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힘들수록 저희끼리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 화합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지유는 “팀명이 드림캐쳐라 ‘드림콘서트’에 꼭 서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무대에 서게 됐다. 꿈의 무대 하나는 이뤘다”며 “큰 무대라면 가리지 않고 정말 다 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수아는 “드림캐쳐 음악이 수록곡도 빠짐없이 정말 다 좋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좀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차트 진입이 목표다. 높은 순위권을 바라지 않는다. 50위건 30위건 역주행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지유는 “작년에는 앨범을 세 번 내서 정신없이 보냈다. 이번에는 해외투어와 공연을 돌다 보니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며 “이렇게 오랜만에 컴백하게 된 만큼 한국에서 조금 더 인지도를 쌓는 게 이번 활동 목표다. 해외투어도 많이 돌고 국내 팬분들도 섭섭하지 않게 많이 많이 돌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싸우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면서 항상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림캐쳐(DREAMCATCHE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드림캐쳐(DREAMCATCHER)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팀명처럼 정말 꿈을 이룬 드림캐쳐. 풋풋한 데뷔 2년 차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씩씩하고 밝은 드림캐쳐 멤버들의 모습에서 성공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의 음원을 발매하는 드림캐쳐(DREAMCATCHER)는 타이틀곡 ‘유 앤 아이(YOU AND I)’로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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