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강경화-폼페이오, ‘PVID 논쟁’ 이후 ‘한미외교장관 회의’ 참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11일에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 외교장관 회의 의제와 관련해 “두 장관은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외교당국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 취임 후 이뤄진 한미 외교수장의 첫 회의로 상견례 성격도 겸하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달 28일 폼페이오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미 외교당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조속히 만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강경화 장관은 지난 8일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와 PVID(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는 표현만 다를 뿐 그 의미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KBS 뉴스집중에 출연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PVID(Permanent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 표현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강 장관은 이어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의 ‘완전하고’와 ‘불가역적’인 표현이 영구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논쟁을 벌일 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CVID는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을 떠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명시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PVID 논쟁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취임사로 인해 시작됐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VID가 아닌 PVID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그가 영구적이라는 의미의 단어인 ‘퍼머넌트(permanent)’를 사용한 것이 전방위적인 고강도 사찰을 예고한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