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탈북자 한송이가 출연해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북한 반응을 생생하게 전했다.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탈북자 출신 아프리가 BJ 한송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송이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반응을 전했다.
먼저 그는 “나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너무 새로웠다”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베스트 장면이라고 한다. 북한 주민들이 정말 역사적이라고 박수를 쳤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북한 주민들도 대한민국이라는, 남한이라는 나라가 가깝고도 먼 나라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또, 한송이는 북한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를 전했다.
그들은 문 대통령에 대해 ‘맵짜다’고 표현한다고 한다. ‘맵짜다’란 북한의 언어로, 카리스마 있는 매력적인 남자를 말한다.
김어준은 앞서 우리는 항상 주적을 북한이라고 해왔고, 북한은 이런 것에 반응이 빠르다고 말했다.
이에 한송이도 “북한에서도 남조선을 주적이라고 사상교육사업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 강연 자료가 바뀌었다고 한다.
‘주적’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이 없어졌으며 ‘한 민족’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는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