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염기훈마저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이 닥쳤다.
염기훈의 부상 소식에 소속팀 수원 삼성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의 가슴도 내려앉는다.
9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 염기훈은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염기훈은 팀의 0-1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군다나 염기훈은 0-1로 뒤진 후반 32분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 갈비뼈를 다치면서 교체됐다. 염기훈은 경기장을 벗어난 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진결과 염기훈은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염기훈은 가슴통증을 계속 호소했다. 결국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염기훈의 부상 이탈은 신태용호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14일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80% 이상 엔트리 구상을 마친 신 감독의 구상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염기훈이 빠지면서 엔트리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표팀. 김진수가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김민재(이상 전북 현대)는 리그 경기 중 정강이 미세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