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집단 패혈증’ 강남 피부과가 주사 용액을 상온에서 보관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참고인 조사에서 프로포폴이 담긴 주사기를 냉장 기능을 상실한 고장 난 작은 냉장고에 보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강남의 한 피부과 병원장과 간호조무사 등 10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4시간동안 진행했다.
경찰은 조사에서 시술 과정과 프로포폴 보관, 주사 등 관리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경찰 측은 “(프로포폴을) 60여 시간 상온에서 방치했다는 (참고인들의) 진술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해당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20명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울 시내 6개 병원 응급실에서 별도의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사제 오염이 추정된다’는 역사 조사 초기 소견을 경찰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병원의 의료 사고 가능성을 의심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수사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9 21: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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