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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동차 ‘새 번호판’ 개선 도입…한글 받침 또는 앞자리 숫자 ‘1’의 추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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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 새로운 자동차 번호 체계 도입을 앞두고 국민 의견을 듣는다.

9일 국토부는 2019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5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의 등록번호 체계에서는 2200만개의 번호가 쓰일 수 있는데 이미 자동차의 등록대수가 2200만개를 넘어서 확보할 수 있는 번호의 수가 한계예 이른 상태였다.

이에 내년 상반기(1~6월)부터는 이처럼 8자리로 이뤄지거나 받침 있는 한글이 들어간 자동차 번호판이 나온다. 내년 연말이면 현행 7자리로 만들 수 있는 번호판(약 2200만 개)이 소진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 등록되는 자동차에 쓰일 번호판 디자인을 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25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별, 연령대, 거주시·도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한편, 국토부가 마련한 방안은 ①3자리 숫자+받침 없는 한글+4자리 숫자 ②2자리 숫자+받침 있는 한글+4자리 숫자 등 2가지다. 첫 번째는 2억 개 이상의 배열로 조합할 수 있고, 주차·단속 카메라에 쉽게 인식된다. 차량 기능에 따라 앞자리를 ‘112’ ‘119’같은 특수번호로 붙일 수도 있다. 다만 글자 사이의 간격이 좁아 쉽게 읽히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두 번째 형태로는 지금처럼 7자리로 구성돼 비교적 눈에 잘 들어온다는 평가를 받는다. ㄱ, ㄴ, ㅇ 등 받침 3개만 추가해도 6600만 개의 번호를 새로 만들 수 있다.

반면 첫 번째 형태보다 카메라 인식이 어렵고, ‘폭’ ‘망’ 등 부정적 어감의 글자가 나올 수 있다.

정부에서는 이본 설문에서 번호판에 추가적으로 국가를 상징하는 그림 등을 넣을지도 조사한다. 이는 ‘태극 문양’ ‘대한민국’ ‘KOR’ 등을 추가하는 식이다.

이에 국토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방안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새 자동차나 중고거래로 번호판이 바뀌는 자동차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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