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국회해산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정부는 1년간 열심히 일했지만, 국회는 놀고 있다며 국회를 해산하라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170여개의 청원 중 하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회해산 및 조기 총선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5월 7일 시작된 이 청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회는 계속 마비상태입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었고, 법안을 통과시키는 조건으로 정당에 이로운 요구를 하는 등 국회는 무능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예정이었던 총선을 올해 안에 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이 "조기 총선을 했으면 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찬성합니다.
영국도 2020년에 예정이었던 총선을 앞당겨서 2017년 6월에 치렀습니다.
영국의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국민에게 재신임을 구하고
자신의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요청했었다고 합니다.
저희도 총선을 앞당겨서 치루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촛불 탄핵을 통해 민심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한 국민들은 더 이상 과거처럼 수동적인 국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개혁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회해산이란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검색하면 324건의 청원이 있다.
이 중에서 5월에 게시된 청원만 170건이다.
국회가 공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커녕 방해가 되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런 민심이 다가올 6.13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