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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과 이혼’ 황은정, 엄마 카드 훔쳐 결혼…“살면서 다 갚으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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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윤기원, 황은정 부부가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황은정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황은정은 과거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기념일에 대한 남녀 간의 다른 생각’ ‘부모님들이 말하는 아들과 딸’ ‘아내가 뿔났을 때’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황은정은 “부모님에게 윤기원 씨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돈이 있느냐고 하셨다. 그 때 보증금도 얼마 남지 않았다. 결국 엄마카드 훔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황은정-윤기원
윤기원-황은정

그는 “빼돌리건 아니다”면서도 “결혼식 축의금 다 드렸다”고 덧붙였다. 

황은정은 “엄마 저 이제 두 달 뒤면 결혼한 지 1주년이 된다”며 “제가 엄마카드 훔쳐서 시집갔는데 살면서 다 갚으려고 한다. 열심히 살아서 효도 많이 하겠다. 손자 손녀 안겨 드리겠다. 사랑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힘겹게 결혼을 올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렸던 윤기원, 황은정은 지난해 말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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