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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01%↑, 美 실업률은 4% 아래로 추락…‘2000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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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의 증가에도 불구, 미국 뉴욕증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89포인트(0.01%) 상승한 2만4360.2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71.9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포인트(0.02%) 상승한 7266.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주와 금융주가 각각 0.78%, 0.67%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유틸리티 분야와 통신 분야는 각각 2.51%, 1.30% 내림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이란핵협정 파기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7달러(2.4%) 내린 69.0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7센트(0.6%) 하락한 75.71달러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기업 혹은 사람들이 이란과 비즈니스를 하더라고 제재를 하는 ‘부차적인 제재(secondary sanctions)’를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지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8일 4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4.7에서 104.8로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 포인트 상승보다는 낮은 규모다. 

마켓워치는 소기업 낙관지수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이 여전히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지난 3월 미국의 채용 공고(job openings)가 655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뉴시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3월 미국의 채용공고는 전월 607만8000 명보다 47만2000명가량 증가한 65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같은 달 미국의 고용은 전월의 551만 명에서 8만 명 가량 줄어든 543만 명으로 집계됐다. 3월 이직률은 전달보다 0.1% 포인트 높은 2.3%를 보였다. 이직률은 노동자들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처럼 미국의 취업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4% 아래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일 4월 실업률이 3.9%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실업률 4%대가 깨진 것은 200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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