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문채원이 아름답고 신비한 설화 속 선녀로 돌아온다.
8일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측은 극 중 문채원이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 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 역에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그녀가 맡은 선옥남은 느긋하고 따스한 성품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사랑받는 인물이다.
또한 수 백 년의 시간 동안 오매불망 남편만을 기다리며 계룡산 산자락에서 커피를 내리던 그녀 앞에 남편으로 짐작되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산을 떠나게 된다.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문명사회에 진입한 선옥남의 좌충우돌 서울살이 적응기가 파란만장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저격할 전망이다.
이에 문채원이 그려낼 선녀 선옥남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드라마 ‘바람의 화원’,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와 영화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던 그녀이기에 선옥남에게 어떤 색깔을 덧입혀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더불어 선옥남이 환생한 남편이라고 믿고 있는 남편 후보 정이현 역을 맡은 윤현민과 빚어낼 알콩달콩한 케미 역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품위 있는 그녀’ 김윤철 감독과 신예 유경선 작가가 만난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이 가세해 전설을 뛰어넘을 작품의 탄생을 예감케 하며 방송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