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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틴탑(TEEN TOP), ‘서울밤’으로 이룰 데뷔 9년차의 꿈…“즐거운 활동이 목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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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데뷔 9년차를 맞은 틴탑(TEEN TOP)이 새로운 목표를 가졌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는 틴탑(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여덟 번째 미니앨범 ‘SEOUL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0년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Into The World’로 데뷔한 틴탑은 어느덧 9년차가 됐다.

틴탑(TEEN TOP)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틴탑은 데뷔 초의 기억을 살려 ‘감성보컬 니엘’, ‘러블리 리키’, ‘댄싱보이 창조’, ‘파워 보이스 천지’, ‘카리스마 래퍼 캡’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데뷔 당시 멤버 전원이 10대였던 틴탑은 어느새 2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됐다.

2018년인 현재 가지는 그룹명의 의미에 대해 리더 캡은 “지나가는 말로 지인들이 ‘이제 20대 중, 후반인데 틴탑 아니지 않냐’라고 말씀하신다”며 “틴탑이라는 그룹명이 ‘10대들의 정상’이 아니라 ‘10대들을 대표하는 음악을 하겠다’는 거여서 나이는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니엘은 “10대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20대부터 60대까지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0대를 대표해서 10대의 마인드로 음악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틴탑(TEEN TOP) 니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니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많은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생겨난 지금, 틴탑만이 가진 무기는 뭘까.

니엘은 “그동안 굉장히 화려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다. 지금 와서 옛날 무대를 찾아보고 현재 어떤 무대를 꾸며나갈까 생각하다 보니 대중,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게 저희 장점 아닐까 생각한다”며 “라이브 무대 보시는 분들의 어깨를 같이 들썩들썩 거리게 할 수 있는 게 무기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1~2년차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이런 노래했으면 좋겠다’하고 시키면 ‘네 알겠습니다. 파이팅 하겠습니다’ 하다가 3~4년차쯤에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될까’ 고민하기 시작해서 5~6년차때 여유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또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시기도 그때쯤이었다. 8년차에는 여유가 생겨서 마냥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며 “뭔가에 신경 쓰지 않고 얽매여있지 않고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최대한 보여드리고 그동안 못 보여드렸던 걸 하나씩 보여드릴 시기가 됐기 때문에 굉장히 즐겁다”고 말했다.

천지는 “연차는 그렇지만 나이가 그만큼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서 편하게 생각하고 활동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틴탑(TEEN TOP) 캡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캡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여덟 번째 미니앨범 ‘SEOUL NIGHT’은 밝게 빛나는 서울밤과도 같이 꺼지지 않는 화려한 틴탑의 모습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앨범에 대해 캡은 “햇수가 지날수록 앨범에 틴탑의 참여도가 많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틴탑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앨범”이라며 “화려한 밤을 연상시키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틴탑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정규 2집 ‘HIGH FIVE’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니엘은 “곡 선정이 오래 걸렸다. 틴탑을 좋아해 주셨던 대중들과 팬분들께 어떤 음악을 들려드려야 좋아하실까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굉장히 많은 곡을 받게 됐다”며 “용감한 형제뿐 아니라 다양한 작곡가들의 곡을 받고 멤버들도 곡을 썼다. 회의를 하다 보니까 시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틴탑(TEEN TOP)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용감한 형제와 프로듀싱팀 투챔프의 합작품인 타이틀곡 ‘서울밤 (SEOUL NIGHT)’은 파워풀한 리듬에 세련된 퓨처 사운드가 더해진 퓨처 EDM 장르 곡으로 리더 캡이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수록곡으로는 앨범의 출발을 알리는 인트로곡 ‘NIGHT!’, 창조의 팝 댄스 자작곡 ‘놀면 돼 (Let’s play!)’, 댄스 팝 장르의 ‘클났네 (S.O.S)’,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니가 없으면 (Without you)’, 창조의 또 다른 자작곡 ‘헤어지고 난 후 (Go away)’까지 총 여섯 트랙이 담겼다.

그동안 용감한 형제는 틴탑의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바 있다.

용감한 형제와의 작업에 대해 니엘은 “이번 앨범에 용감한 형제의 곡들이 많이 실려있다. 사실 실려있는 곡들이 다 타이틀곡 후보였다”며 “창조가 쓴 곡 중에 한 곡이 타이틀곡 후보가 돼서 멤버들과 회사의 상의 끝에 타이틀곡을 정하게 됐다. 용감한 형제와는 워낙 호흡이 잘 맞고 히트곡들 중 신나는 곡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곡을 부탁드리고 같이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밤’에 대해 창조는 “저희 또래인 꿈을 키우는 대한민국 청년들, 국민 여러분들이 ‘서울밤’을 들으면 힘이 될 것”이라며 “365일 모든 시간대에 듣기 적합하다. 밝고 경쾌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틴탑(TEEN TOP) 창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창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의 강점인 퍼포먼스 역시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창조는 ‘서울밤’의 퍼포먼스로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댑댄스같은 춤이 많이 들어가 있다”며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니엘은 “‘서울밤’을 통해 ‘서울지앵은 이런 거다’를 확실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틴탑 멤버들에게 서울은 어떤 의미일까.

니엘은 “서울은 ‘내가 성공해서 갈 수 있는 곳’, ‘꿈을 찾아가는 곳’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우리나라 수도이기도 하고 서울 하면 떠오르는 게 ‘많은 분들이 꿈을 찾기 위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저 또한 꿈을 찾기 위해 이렇게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깊다. ‘서울밤’은 아름답다. 서울은 꿈이다”라고 정의했다.

천지는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오는 청년들’이다. 저도 서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꿈을 위해서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틴탑(TEEN TOP) 천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천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틴탑은 ‘서울밤’의 음악방송 1위 공약도 내걸었다.

먼저 니엘은 “팬분들과 밤에 불꽃놀이, 바베큐 파티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리키는 “서울의 핫한 곳에서 ‘서울밤’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창조는 “전국 각 지역에서 간단한 팬미팅을 하고 친필 사인 씨디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고, 천지는 “회식처럼 팬분들이랑 밤에 할 수 있는 걸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캡은 “틴탑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전국에 있으니까 팔도에 가서 ‘서울밤’을 도시 이름으로 개사해서 팬분들과 같이 춤을 추면서 영상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틴탑(TEEN TOP) 리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틴탑(TEEN TOP) 리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9년차를 맞은 틴탑은 활동 포부도 남달랐다.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해서 많이 떨리고 설렌다. 준비한 거 다 보여드리고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굉장히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사실 순위와 점수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저희는 대중들이 즐거울 수 있는 음악을 즐겁게 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즐겁게 활동하자’가 이번 활동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리키는 “틴탑의 지난 앨범들은 따라 할 수 없는 춤이 많았다. 이번에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춤을 갖고 나와서 팬분들과 같이 춤을 추면서 이번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창조는 “정말 오랜 공백을 깨고 나온 앨범이다. 멤버들과 공들인 앨범이니까 팬분들과의 추억을 만들도록 노력하면서 앨범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지는 “오랜만에 나왔다. 준비과정이 오래 걸리고 힘들었던 만큼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 팬분들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많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캡은 “틴탑이 오랫동안 활동했는데 최근에 발표한 곡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 틴탑 하면 생각나는 곡을 ‘서울밤’으로 각인시키고 싶다”고 끝을 맺었다.

여덟 장의 미니 앨범과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낸 틴탑에게선 여유가 묻어 나왔다. 데뷔 초부터 퍼포먼스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틴탑의 안무는 ‘서울밤’에서 훨씬 간결해지면서도 대중들에게는 친절함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꿈을 향한 틴탑의 시작은 이제부터다.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SEOUL NIGHT’의 음원을 발매한 틴탑(TEEN TOP)은 타이틀곡 ‘서울밤 (SEOUL NIGHT)’으로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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