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양주서 LP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 측은 2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 LP가스 폭발사고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관의 절단된 흔적을 발견해 가스통 2개와 가스관을 수거했다. 이후 수거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지난 7일 경기 양주시 봉양동 한 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해 김모(68.여)씨와 이모(58, 남)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현재 소방당국 측은 가스폭발사고로 숨진 이씨의 집에서 가스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현장 감식에서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을 찾지 못해 현재 가스누출이 폭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가스관으로 실내 가스레인지와 연결된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규모로 볼때 집 안에 많은 양의 LP가스가 쌓여 있다가 발화가 되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한 주택 옥상에서도 LP가스통 여러개가 발견돼 푹발사고와 관련성이 있는 지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 주변은 ‘쾅’하는 굉음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수십미터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단독주택 2동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이웃 주택 2동 일부와 차량 2대도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