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프로포폴 투약을 동반한 시술 이후 패혈증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경찰과 보건당국은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8일 강남 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피부과에서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병해 병원 관계자를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해당 피부과에서 피부 리프팅 레이저·울세라·홍조 치료 등을 시술받은 환자 20명이 고통을 호소해 서울 시내 6개 병원 응급실로 분산 이송되었다.
시술을 받은 이들 모두 패혈증 증세를 보였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해당 병원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하면서 프로포폴 변질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합동감식 이후에는 피부과 의원 원장과 간호사 등 병원 관련자 10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상대로 시술 과정과 프로포폴 관리, 주사 등의 과정에서 사건과 연관되는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8 15: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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