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평창올림픽 뒤 복원하는 것을 조건으로 남한 최고 천연림을 베어내고 조성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가리왕산 스키장)이 복원이 늦어지면서 재해 위험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
가리왕산 스키장 복원 기본계획 보완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리왕산 스키장을 활용해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겠다고 나선 강원도의 모순돼 보이는 행보는 이런 복원 일정을 고려하면 설명이 된다.
강원도는 지난달 18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비공식적으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가리왕산 스키장 슬로프는 4월말인데도 여전히 흰 눈으로 덮여 있는 지역이 많다.
평창올림픽이 끝난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조차 확정되지 못한 상태.
특히 복원이 쉽지 않은 것은 강원도의 입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강원도 측에 따르면 “장마철 산사태도 우려됨에 따라 산사태 재해 방지를 위한 현장관리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8 08: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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